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학교에서 진행한 동계 해커톤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있었던 일들을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 해커톤 일정입니다.
해커톤 진행날짜(2/7~2/8)
👫해커톤 팀 생성
해커톤 팀은 2월 6일 월요일에 시청각실에 모두 모여서 각자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랑 비슷한 친구들, 분야에 맞는
친구랑 자유롭게 팀을 짜는 거였는데 저는 개발 분야가 서버였기 때문에 웹 프론트 하는 친구 4명이랑 서버 2명(저 포함) 해서 6명으로 팀을 조정하였습니다.
팀을 맞춘 뒤 친구들이랑 반갑게 인사하고 아이디어 구체화 하는 회의를 했는데 첫 프로젝트인 친구도 있고 저도 해커톤은
처음이기에 회의가 매우 어수선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커톤에서 제 지금의 실력을 알고 싶기도 하였고 해커톤을 하면
실력이 매우 빨리 오른다는 선배님의 말씀도 있었기에 회의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웹 소개 - FINT(FINd studenT)
(해커톤 주제는 신입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앱, 게임 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웹 사이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학생 정보를 검색하는 웹 사이트입니다. 왜 이런 사이트를 생각하게
됐냐면 이번에 해커톤 팀을 자유로 정하면서 팀을 구성하는 기준이 친한 친구랑은 팀을 못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안 친한
친구랑 팀을 맞추어야 하는데 친하지 않은 친구에 정보를 잘 모르니깐 팀을 구성하는데 되게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학생 정보를 검색하면 바로 검색한 학생의 정보를 찾을 수 있고 프로젝트나
대회같은 것을 같이할 친구를 구하는 게시판을 지원하는 웹 페이지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진행 과정
2월 7일 화요일 9시부터 해커톤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제 역할은 서버를 구축하는 거였기 때문에 바로 서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번 프로젝트랑 책에서
공부한 대로 서버를 구축해서 로그인, 회원가입 라우터까지 만들고 db와 연결을 해보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db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가 났습니다. ㅠㅠ 제가 지금까지 express(nodejs)로 서버 개발을 했었는데
sequelize(node에서 지원하는 db기능)로 db를 만들어서 연결해 와서 mysql db에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디서 에러가 난 건지 찾으면서 시간을 매우 많이 소비했고 멘탈이 매우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구글링과 선배님들한테 멘토링을 받으면서 db와 연동을 성공했습니다! 이때 기분은 좋았는데 벌써 시간은 3시간 날려먹었습니다 ㅠ 이제
프론트랑 연결을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서버에서 자꾸 오류가 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고 지금까지 써왔던 방식으로
했는데 오류가 자꾸 나니깐 진짜 여기서 포기하고 싶었어요.. 제가 한 시간 동안 생각을 해보고 구글링을 해봐도 답이 없는 거 같아서 선배님들한테 요청을 했는데 선배님들이 제 코드 짠 게 많이 문제가 있다면서... 여기서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했고 경험이 없었구나 하는 것을 뼛속깊이 느꼈습니다. 결국 에러위치를 못 찾아서 선배님들이랑 코드형식을 전부
새로 고치고 그러니깐 시간이 훌쩍 가고 제출기한까지 2시간 남았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된 건 회원가입뿐...🥲 로그인도 passport(node에서 지원하는 로그인 모듈)로 로직을 짰지만 오류가 나고.. JWT 토큰으로 했는데도 오류가 나서 그냥 DB값이랑 로그인 정보만 비교해서 로그인 로직을 짰습니다.... 기능구현할 거 많이 남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발표영상 찍고 기능동작 영상을 찍는데 결과물이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해커톤을 마무리하며 느낀 점과 생각
2월 7일부터 2월 8일 동안 진행했던 해커톤을 딱 끝내자마자 진짜 너무 힘들었다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에러를 고치고 거의 쉬지도 않고 개발을 했었는데 서버에서 결과물은 로그인, 회원가입 밖에 구현을 못해서 너무 아쉽고
제 코딩 실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해커톤을 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 실력이면 어떻게든 구글링
해서 되겠지 이런 마인드였지만 이번 해커톤을 하면서 내가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크게 와닿았고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동료들한테도 많이 미안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고 나만 믿으라고 그랬는데 서버가 부실해서 프로젝트를 완성 못했네요.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더욱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못한 프로젝트는 저 혼자서라도 부실한 점을 연구하여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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